세계권투평의회 제주총회 준비 '카운트다운'
세계권투평의회 제주총회 준비 '카운트다운'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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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현판식…스포츠관광객 3000여명 제주 방문 예상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8일간 개최되는 제47차 세계권투평의회(WBC)제주총회 개최준비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권투위원회(제주지회)는 체계적인 총회 준비를 위해 노형동(마로빌딩 4층)에 대회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27일 도를 비롯한 한국권투위원회 및 제주지회, 유관 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총회준비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는다.

이번 스포츠이벤트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도를 비롯한 한국권투위원회 등 유관 직장·단체간의 역할 분담 정립함은 물론 단체간 단합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47차 WBC 제주총회는 제주특별자도와 한국권투위원회 제주지회(회장 김용성)가 지난 2006년 11월 3일 크로아티아총회에서 한국(제주)를 비롯한 남아공, 나이지리아, 터키 등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유치한 지구촌 최대의 권투축제로서, WBC 가입 회원국 중 120여개국의 임원·동반가족·권투 관광객 등 국내·외 스포츠관광객 3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권투의 통합기구인 세계권투평의회총회 WBC(World Boxing Committee)는 현재 세계 168개국이 회원국에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1900년 초에 창설돼 지구촌 프로권투계를 1세기 동안 이끌어온 프로 권투 통합 조직체이다.

이번 기간 동안에 WBC총회는 물론 5개의 대륙별 연맹회의·WBC기술위원회·심판위원회 및 집행위원회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총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 위해 부대행사로 국내 최초로 WBC 세계헤비급타이틀전이 열릴 계획이다.

또한 빅 이벤트로서 역대 WBC 세계챔피언 10여명을 제주로 초청하여 팬 싸인회를 가질 예정이며, 그 외에도 예술단 기획공연과 제주 전통민속 재현행사,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관광체험도 가질 예정이다.

WBC총회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주요일정은 27일, 종합준비상황실 현판식을 시작으로 ▲3월, 대회조직위원회 운영·관련 단체간 역할분담 정립, 홈페이지 구축 ▲3월14일∼17일, WBC회장 및 실사단이 제주를 방문하여 총회 준비상황 점검 및 WBC헤비급타이틀전 협약, 총회장·호텔 실태 파악 및 선정 ▲4월, 북한의 WBC 가입유도 및 총회 참가 권유, 그리고 총회 문화이벤트, 주관 여행업체 확정 ▲5월∼8월, WBC총회 참가 홍보 및 신청안내 2회(5월, 8월), 초청장 발송(도지사·한국권투위원회 회장 공동명의) ▲6월, WBC 국제심판 200여명이 참석하는 심판세미나 개최 ▲8∼10월, 종합상황실에서 집행위원·168회원국·권투가족 등에 대한 총회참가신청 접수 ▲9월∼10월, 통역·안내 등 자원봉사자 모집·교육·배치(5부 150명) ▲11월, 참가기관·단체, 체육진흥협의회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여 총회 종합평가보고회를 통해 미비사항을 보완하여 다음 행사에 반영하는 등 본 총회에 대한 대미를 장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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