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토지시장 침체 지속
도내 토지시장 침체 지속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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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마이너스 상승 3개월째…필지수 30%ㆍ면적 50% 감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토지시장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지역 지가는 전월 대비 0.5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마이너스 상승은 지난해 11월(-0.24%)과 12월(-1.47%)에 이어 3개월째 지속되고 있지만 하락폭은 둔화됐다.

토지거래량도 지난해 7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토지거래량은 총 1885필지·233만7000㎡로 전년 동월 2710필지·491만5000㎡ 대비 필지수는 30.4%, 면적은 52.5%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7월 도내 토지거래량은 3191필지·1063만4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11.5%)와 면적(151.1%)이 큰 폭 증가한 후 8월 이후 연말까지 필지수는 15~32%, 면적은 3.3~44% 감소했다.

한편 1월중  전국지가는 전월 대비 0.75%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경기(-1.02%), 인천(-0.92%), 서울(-0.91%) 등 수도권의 하락폭이 컸다. 이어 전북(-0.91%), 충남(-0.55%), 제주(-0.54%) 대구(-0.53%), 부산(-0.4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마이너스 상승률은 기록한 지역은 경남으로 -0.17%에 그쳤다. 이와 함께 토지거래량은 13만3774필지·1억3499만㎡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38.2%, 면적은 34.7%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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