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제주지역 항일인사들의 활약상을 집대성한 '제주항일인사실기' 가 발간된다.
북제주군은 이달 부터 내년 1월까지 북제주문화원(원장 김찬흡)에 용역을 의뢰, 일제강점기 제주지역 항일인사들의 항일운동을 조사·기록,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정신문화 계승을 도모키 위해 '제주항일인사실기'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북군은 '제주항일인사실기'에 지난 1996년 제주도가 발간한 '제주항일독립운동사' 에 수록된 독립운동가 및 항일인사 포함은 물론 자체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선열들의 당시 활약상을 생생히 기록할 방침이다.
또한 일제강점기 제주도의 실상과 해녀항일·조천만세 운동 등 단체 또는 개인의 항일운동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조사함은 물론 일제의 침탈상과 독립유공자들의 공훈 내용도 포함, 광범위하게 조사키로 했다.
북군은 이번에 실시하는 자료조사를 토대로 제주항일관련 인사 및 지역원로, 전문가, 관련기간의 사실확인 절차를 병행, 추가보완 조사와 고증절차를 거쳐 발간할 계획이다.
북군은 올해 말까지 제주항일인사 실기 조사를 완료, 관계전문가의 자문 및 철저한 고증절차를 거쳐 광복60주년이 되는 내년 3월1일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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