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제주문화포럼이 주관해 운영했던 ‘마을로 찾아가는 문화토론마당’ 사업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찾아다녔던 마을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이야기로 풀어낸 책자 ‘우리 마을 문화이야기와 신명나는 공연’(사진)이 발간됐다.

제주문화포럼은 문화토론마당사업에 따라 지난해 4~11월까지 추자도 대서리, 가파도 등 13개 읍면의 28개 마을 사람들의 문화이야기와, 현장이야기, 참관 소감, 행사 자료 등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문화토론마당은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을 찾아 문화예술인과 지역 주민이 신명나게 참여하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농어촌 지역의 문화 체감도를 높이면서 도시와 농촌의 문화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남녀노소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참여 속에 스스로 마을의 역사와 문화자원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재발견하는 토론마당을 통해 숨어있는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