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화에 대응한 2004년 감귤하우스 생산시설 설치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북제주군은 지난 14일 제주도에서 2004년 감귤하우스 생산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확정, 통보함에 따라 20일부터 사업신청접수를 시작할 방침이다.
북군은 가온시설을 제외한 무가온감귤하우스(비가림) 시설지원에 25억8800만원을 투자해 1000평씩 30여가구 등 총 3만4000여평이 설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평당 7만5000원을 단가로 국고와 지방비 보조50%와 국고융자 30%, 자부담 20% 비율로 지원되며 융자상환은 연리 3%, 5년거치 5년균분상환으로 지원된다.
이번 추진되는 감귤하우스 생산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FTA기금 지방자율계획 첫 번째 사업으로 감귤의 고품질 생산은 물론 구조개선 촉진에 목표가 있다.
북군은 연말까지 사업완료가 가능하고 감귤하우스 시설재배 경영규모가 3000㎡이상 될 수 있는 농가에 대해 지원하며 특히 간벌사업 및 열매솎기 등 감귤적정생산 시책에 적극 동참한 농가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희망농가는 20일부터 이달말(30일까지) 감귤원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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