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3시55분 제주공항 출발예정인 김포행 항공편이 출발에 앞서 기체에 이상이 발생, 정비 등을 이유로 결항 처리하면서 승객 180여명이 탑승 게이트로 되돌아오는 상황이 발생했다.
제주항공은 뒤이어 출발하는 비행기에 이들 중 일부를 나눠서 탑승시키는 방법을 선택했지만 이 때문에 후속 5편의 승객들까지도 연속으로 제 시간에 비행기를 타지 못한채 기다리는 일이 벌어졌다.
제주항공은 오후 11시15분에 특별편을 편성해 제주공항에 남아 있던 미탑승 승객들을 태워 인천 공항으로 수송했으며 버스를 대절해 승객들을 서울 중심지로 이동시킨 뒤 택시비를 지급해 귀가할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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