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환경장관, 도관광협회장 건의에 긍정 답변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한라산케이블카 설치와 관련, 도민 공감대가 형성되면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은 환경부장관을 만나 한라산케이블카 설치를 건의하자 이 같이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유인촌 문화부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한 문화부-환경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행사 후 가진 간담회에서 홍명표 회장은 이만의 환경부장관에게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를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이 장관은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는 도민 공감대만 형성되면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답변했다고 홍 회장은 전했다.
홍 회장은 또 유인촌 장관에게 최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주 올레코스 생태관광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자 유 장관이 제주올레는 아주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인기있는 생태관광자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언급과 함께 이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 장관과 이 장관은 이날 홍회장의 안내로 내나라 여행박람회장의 제주 부스에 들러 세계자연유산, 녹색관광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주제로 설치된 홍보시설물을 둘러 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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