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윈드앙상블, 오늘 문예회관서 정기연주회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지휘 김승택)의 제42회 정기연주회가 21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금빛 선율은 흐르고’란 부제가 달린 이번 연주회에서 한라윈드앙상블은 씩씩하고 생기 넘친 관악곡으로 봄기운을 내뿜는다.
봄빛 선율의 뒤에는 ‘뉴 사운드 인 브라스’의 거장 이와이 나오히로의 작품이 있다.
‘뉴 사운드 인 브라스’는 미국과 일본 등의 대중화된 음악을 관악곡으로 편곡한 연주음반으로, 이와이 주도로 1972년부터 매년 출시되고 있다.
한라윈드앙상블은 1995년 창단 이후 이와이의 작품을 72곡 연주할 정도로 이와이의 팬이다.
이번 연주에서는 ‘뉴욕 뉴욕’을 비롯해 ‘인 더 무드’ ‘마이 페어 레이디’ ‘비긴 더 비긴’ ‘스펙타클 사운드’ 등 5곡을 들여준다.
이날 또 고훈철 단원이 지휘자로 데뷔한다. 연주회 1부를 그가 지휘한다.
성악가 김승택 씨가 ‘오 솔레미오’와 ‘공주는 잠못이뤄도’를 부르며 그의 데뷔무대를 축하해 준다.
이날 본 연주회에 앞서 오후 7시 문예회관 로비에선 한라윈드플루트앙상블의 로비콘서트가 열린다.
한라윈드앙상블의 일본연주단체와 교류현황을 담은 한일친선교류연주회 기록 사진전도 로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문의=75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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