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예총, 20ㆍ21일 제주시ㆍ서귀포시 사업현장서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지회장 허영선)는 ‘2008 공공미술 공모사업’ 완료에 따라 20일과 오는 21일 사업현장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제막식을 갖는다는 1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공공미술 시범사업에 이어 추진된 ‘2008 공공미술 공모사업’은 도내 거주자로서 공공장소에 작품 구상 및 설치가 가능한 개인 또는 팀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유제안 형식의 일반경쟁 공모로 이뤄졌다.
심사위원단은 △현재 도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 ‘걷고 싶은 거리 프로젝트’와 차별성을 둔 작품 △사업제안 내용에 대한 지역주민․동사무소와의 선(先)협의 등 사전조사를 통해 실현 가능성이 확보된 작품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벌였다.
심사 결과, 제주시 일도2동 소재 골목길을 대상지로 한 ‘기억의 정원-두맹이 골목’과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한라빌라 일대를 대상으로 한 ‘Art 놀팡ㆍ쉼팡’ 등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제주민예총은 이들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주민 간담회 및 사업실시 검수작업 등을 거쳐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일도2동 두맹이 골목(중앙병원 주차장 남쪽)에서는 20일에, 서귀포시 동홍동지역에서는 21일에 각각 공공미술 프로젝트 제막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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