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중 한승원 선수는 평화기 태권도 대회 마지막날에 펼쳐진 남중부 웰터급 경기 결승에서 남수북중 구남균 선수를 8-7 한 점차로 이기며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승원은 남중부 웰터급 32강전에서 부흥고 김동근 선수를 맞아 1-8 RSC승을 거두며 16강전에 올랐다.
한승원 16강전에서도 산곡남중 이바름 선수를 10-6으로 누르며 8강전에 진출, 율전중 고휘영 선수를 7-6으로 제압했다.
한승원은 준결승전에서도 응남중 김현빈 선수를 6-4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승원은 결승전에서 남수북중 구남균 선수와 접전을 벌이며 박빙의 승부를 펼쳐보였지만 결국 8-7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승원의 이번 금메달은 고등부와 중등부 통틀어 첫 금메달이란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한승원의 금메달로 오현중은 남중부 종합순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앙여중 김현정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정은 여중부 미들급 8강전에서 화도진중 임미리 선수를 8-1 RSC승으로 물리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전북체육중 유정민 선수에게 1-3으로 석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렸다.
한편 풍생중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남중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오현중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홍천중도 오현중과 같은 수의 메달을 획득 공동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에서는 풍생중 김현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풍생중 이상호씨는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여중부에서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동본리중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창원웅남중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화중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본리중 신애리 선수는 여중부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동본리중 송제헌씨는 여중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