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3진상 규명 도민토론회 개최
4ㆍ3진상 규명 도민토론회 개최
  • 한경훈
  • 승인 2009.0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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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연대, 오늘 파라다이스회관서…일반재판 희생자명단 공개

4․3진상 규명을 위한 도민 토론회가 19일 제주시 파라다이스회관에서 개최된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공동대표 김평담․김용범․윤춘광․양동윤)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주4․3 당시 일반재판에 의한 희생자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도민연대는 4․3진상 규명을 위한 도민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열면서 목포형무소, 서대문형무소, 등 형무소 수형 희생자들의 진상을 밝혀왔다.

지금까지는 4․3 당시 군사재판 희생자를 중심으로 진상규명 사업을 수행했으나, 이번에는 일반재판과 관련된 광주형무소 희생자의 문제를 다룬다.

광주형무소에서의 희생사실은 관련 유족들의 증언, 희생자 신고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됐으나 한 번도 공식적으로 거론된 바는 없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반재판에 의한 희생사실을 국가기록원 문서에 의해 최초로 확인, 정리된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한석지 제주대 교수의 사회로 김은희 4․3연구소 상임연구원의 ‘4․3당시 광주형무소 수형인 희생자의 진상’ 주제발제에 이어 김종혁 4․3도민연대 운영위원, 현우범 도의원, 이창수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진상규명위원회 운영위원장, 온명숙 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관 등이 지정토론을 벌인다.

참여하게 된다.

토론회 발제문 ‘4․3당시 광주형무소 수형인 희생자의 진상’은 4․3도민연대가 ‘광주형무소 희생 조사팀’을 구성, 자료조사와 판결문 분석 등을 거쳐 공동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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