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석 총장 논문표절 “근거없다”
고충석 총장 논문표절 “근거없다”
  • 한경훈
  • 승인 200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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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연구윤리위, 심의결과 발표

제주대 총장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고충석 총장의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 제주대 연구윤리위원회(위원장 오덕철 교수)는 “근거가 없다”고 결정했다.

연구윤리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총장추천위원회에서 심의 요청한 ‘고충석 총장 논문표절 건’에 대해 심의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

연구윤리위는 “고 총장의 10편의 논문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일부 중복되는 부분도 있으나 검토 모형 및 실제 사례 등에 차이가 있고, 논문이 양적으로 많이 추가됐으며, 논문출판 형식도 다른 점 등을 볼 때 ‘이중게재’로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연구윤리위는 이어 “이번 심의대상 논문들은 2007년 3월 이전의 논문으로 제주대 연구윤리위원회 규정상 심의 대상이 아니고, 특히 대상 논문이 발표될 당시인 2000년 이전에는 지금 논의되고 있는 이중게재․표절 등의 개념이 없었다”며 “이러한 논문이 현재의 연구윤리규정에 따라 평가대상이 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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