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CTV 차량 등 대조 작업…2~3일이 고비
어린이집 보육교사 이 모씨(27.제주시 애월읍)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16일 현재 1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수사본부인 제주서부경찰서는 16일에도 이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제주시 애월읍 고내봉 인근 배수로 주변에서 검출된 감정물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유전자) 감정 결과를 토대로 용의자 대조 등 추적에 집중했다.
경찰은 살해된 이 씨의 감정물에서 이 사건의 용의자로 추정되는 제3자 (1명의) DNA를 확보했다.
결국, 이 유전자와 용의 차량 운전자 10~20여 명에 대한 대조 작업의 성패가 이 사건 해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이와 함께 또는 별도로 이 씨의 가검물에 대한 감식 결과가 2~3일 내 국과수에서 통보해 오는 시점을 사건 해결의 결정적 시기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 감식 결과가 현재 추정되는 용의자의 범행을 입증하거나, 전혀 다른 용의자를 특정하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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