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금까지 관련교과 교사 위주로 하던 예방교육을 일반교사로까지 확대해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도내 전 교사를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별교육은 성교육 경험이 많은 교사 40여명을 모집․연수 후 강사로 위촉, 이들이 개별학교를 방문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관련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사들은 성폭력 예방교육의 내용과 방법, 교육자료 활용법 등을 익힌 후 수업시간 전후와 틈새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교사들이 학생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탁상용 달력 형태의 ‘성폭력 바로알기’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한 바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사 대상 성폭력 예방 특별교육의 강사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연수를 16~17일 이틀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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