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고교 전형계획 확정…선발시험 영어문항 6개 증가
올해부터 도내 일부 전문계고 보통과가 후기모집으로 전환돼 일반계고 지원학생들과 같은 선발시험을 치른다.
또 고교 선발시험 영어 문항수가 종전보다 6문항 늘어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0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계획’을 확정, 16일 발표했다.
전형계획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기모집으로 선발하던 표선고(보통과)와 영주고(보통과)가 후기모집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일반계고 지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선발시험을 치러야 한다.
또 도교육청의 영어공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고교 선발시험 영어 문항수가 종전 24문항에서 30문항으로 6문항(듣기문항 4, 일반문항 2) 증가한다.
이에 따라 선발시험 만점이 180점에서 186점으로 늘어나고, 내선성적 만점도 같은 수치로 조정돼 총 만점이 372점(종전 360점)으로 바뀐다.
한편 올해 고교입시 주요 일정을 보면 특목고와 특성화고는 11월 17~23일, 전문계고는 11월 26~30일 사이에 학교별로 전형이 이뤄진다.
일반계고는 12월 2~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같은 달 16일 선발시험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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