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채소류 계약재배물량 확대
농협, 채소류 계약재배물량 확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늘·양파·당근·월동무 5만3천톤 추진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채소류 계약재배사업을 확대하는 등 밭작물 경쟁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농협은 우선 마늘, 양파, 당근, 월동무의 계약재배물량을 지난해 4만8550t보다 4450t 증가한 5만3000t( 마늘 1만8000t, 양파 5000t, 당근 1만5000t, 가을무 1만5000t)까지 확대한다.

또 계약재배 대상품목도 감자, 양배추 등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품목별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포장 및 선별방법을 개선, 품질균일화와 제주산 농산물의 차별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양배추의 경우 포장방법이 망 포장에서 박스 포장으로 당근은 끈 묶음에서 테이프 밴딩으로 개선한다.

또한 국산종자 보급확대를 통한 수입종자 가격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국산종자 비교재배 시범포 사업과 함께 당근 기계화 시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기계화를 통한 생력화 및 생산비 절감으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품목별로 생산단계에서부터 수급조절 및 유통처리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양파, 마늘, 콩, 양배추의 도단위 협의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감은 물론 감자 품목별 협의회 결성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