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300세대 이상 아파트 시범 실시
제주도는 다음 달부터 과자와 라면봉지 등 필름류 분리수거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하루 쓰레기 발생량 602t의 6% 정도인 36t 내외의 필름류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제주도는 추산했다.
제주도는 다음달부터 3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리수거를 시범실시 한 뒤 내년부터 이를 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라면․과자 봉지 등 필름류는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되고 있다.
제주도는 시범실시 지역 아파트에서 분리 배출되는 필름류의 경우 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와 처리계약을 체결, 전량 자원화 하기로 했다.
한편 이들 이들 과자와 라면봉지에 대한 분리배출이 이뤄질 경우 종량제 봉투사용에 따른 주민 부담금이 1인당 연간 3600원 정도 줄어 들 것으로 제주도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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