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관광 아카데미 운영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양태준)는 농촌 어메니티(자연환경 등을 이용한 농촌개발) 자원을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와 도시민 방문 수요 창출을 위해 3월부터 농촌관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촌관광 아카데미는 제주 서부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과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해 전문화, 차별화된 체험 활동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민박 등 농촌관광 공급자들의 개별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별 우수 체험프로그램 발굴, 체험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습득 및 농촌관광 경영체들간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서부 권역 농어촌 체험마을 운영위원 및 주민, 농촌관광경영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매월 세째주 수.목요일에 교육한다.
교육 과정은 지역적 특성과 여건에 기반한 농촌관광 기초교육 중심으로 편성했으며 참가자들의 실습, 토론, 농장컨설팅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운영된다.
오는 25일까지 서부농업기술센터(760-7931)에 신청하면 된다.
서부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민들의 삶의 여유가 증대되면서 급박한 도시생활의 반대급부로 웰빙, 로하스(LOHAS), 슬로우푸드 등 전통과 여유, 자연을 찾기 위한 관광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도시민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관광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며 개설 배경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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