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편입토지 보상 고삐 죈다
도로 편입토지 보상 고삐 죈다
  • 임성준
  • 승인 2009.0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의율 38%…"1분기 140억 중 80% 집행"
제주시가 도시계획도로 편입토지 보상 협의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도시계획도로에 편입된 보상협의 대상 토지는 23개 노선에 732필지(14만5425㎡)로 보상금은 139억8300만원이다.

이 가운데 13일 현재 135필지(2만5648㎡)가 협의돼 보상금 52억9200만원이 집행돼 협의율은 38%를 보이고 있다.

제주시가 원활한 보상협의를 위해 행정시와 읍면동-리통 민간인으로 구성한 보상협의추진위원회는 1분기 안에 80% 이상 보상협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보상 협의 노선 가운데 봉개초등학교~반석아파트 도로는 토지보상금 3억원 모두 집행됐다.

오라로와 삼성로는 각각 14억원과 7억원이 집행돼 93%와 74%의 높은 보상협의율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보상협의가 저조한 노선은 과감하게 사업을 유보하고 보상협의가 원활한 노선은 예산을 변경 사용해 보상협의 지연으로 예산이 이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