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애월읍 새별오름의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현장에 쳐 놓았던 280채의 천막 가운데 40채가 강풍에 파손돼 이날 예정됐던 12개 프로그램 가운데 3개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나머지 프로그램은 14일로 연기.
제주시 관계자는 "당초 비날씨는 예보됐으나 돌풍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가 열리는 마지막날엔 날씨가 괜찮을 것이란 예보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최근 화왕산 참사를 의식한 듯 바짝 긴장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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