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교육감 민선 1주년 기자회견, '성과 및 비전' 제시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12일 민선 2년차를 맞아 제주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프로젝트 추진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민선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1년 성과 및 비전’을 제시했다.
양 교육감은 “지난 1년 간 교육가족이 만족하는 교육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그 결과 ‘학부모 교육행복지수 전국 1위’라는 성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공약과 관련해 “총 4대 영역 40개 과제에 대한 사업목표는 98% 달성됐으며, 이에 따른 예산은 99%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양 교육감은 민선 2년차에 추진할 주요 교육정책으로 우선 ‘제주학생 학업 성취도 전국 최상위’ 달성을 꼽았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개인차를 고려한 개별학습 강화 △중․고교의 수준별 이동수업 비율 확대 △학생 학력목표관리제 운영 △학습부진학생 제로화 운동 추진 △초중고 어학실 및 도서실 100% 설치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학생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신장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환경 개선 △제주형 자율학교 확대 운영 △제주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지속 추진 등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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