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산물가공 유통판매 실적 4395톤ㆍ328억원
도내 수협의 수산물가공 유통판매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지구별 수협의 수산물가공 유통판매 실적은 4359t·328억원으로 전년 3581t·270억원 대비 수량 21.7%, 금액 23%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협별로는 서귀포수협이 2473t·173억원으로 가장 많고 성산포수협 1026t·86억원, 제주시수협이 598t·37억원, 모슬포수협 220t·25억원, 추자도수협 43t·7억원 등이다.
품목별로는 갈치가 2727t·225억원, 참조기 646t·32억원, 고등어 457t·23억원, 굴비 34t·6억원, 기타 494t·42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처럼 매출량이 증가한 것은 성산포수협인 경우 우도 관광객이 접근하기 쉬운 곳에 수산물직매장을 확충해 직판 및 광고효과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수산식품전시회 참가 및 수산물 냉동탑차를 이용한 대도시 마케팅 등을 통해 제주수산물 브랜드 가치가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제주도 등은 제주수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제주은갈치 상표등록 등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과천 정부청사, 자매결연도시, 관련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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