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유 토지 증가세 지속
외국인 소유 토지 증가세 지속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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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25만4000㎡증가…도 전체면적 0.53%

경기침체에도 불구 제주도내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국토해양부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외국인 소유 토지는 979만977㎡로 전년 953만7131㎡ 대비 2.7% 늘었다. 이는 제주도 전체면적(1848.3㎢)의 0.53%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건수는 1122건으로 전년(1040건) 대비 82건, 취득금액은 2077억9700만원으로 전년 1972억5100만원 대비 72억4600만원 각각 증가했다.

보유주체별로는 교포가 631만871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순수외국인 27만638㎡, 법인은 순수외국법인 260만8611㎡, 합작법인 58만7844㎡ 등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428만3570㎡(564억7000만원), 기타 미주33만9229㎡(70억3200만원), 영국·프랑스·독일 13만7749㎡(220억8800만원), 기타 유럽 37만7139㎡(170억1000만원), 일본 401만5641㎡(846억3600만원), 중국 3만6819㎡(14억7100만원), 대만·인도·태국 등 기타 아시아 52만2215㎡(171억1800만원), 호주 등 그 외 국가7만8615㎡(19억7200만원) 등이다.

취득토지의 용도는 레저용지가 445만9343㎡(1014억1300만원)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 단독주택 등 주택용지 26만9717㎡(329억9100만원), 상업용지 6만4835㎡(260억600만원), 공장용지 3만6021㎡(5억6400만원), 기타 496만1061㎡(468억2300만원) 등이다.

외국인이 제주지역 부동산 취득면적이 증가하는 것은 제주개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고 해외동포 등은 상속이전 및 귀국 후 노후생활을 대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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