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대한 17대 국회 올해 국정감사가 15일 행자위를 마지막으로 종결된 가운데 도청내부에서는 이번 국감에 대한 평가를 놓고 자체 점수를 매기는 등 '국감이 끝나고 난 뒤'의 풍경을 연출.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펼쳐진 행자위 국감 대부분이 의원들의 문제제기, 답변은 서면 제출 형식으로 이뤄진 것과 관련, 한 간부는 "도지사가 직접 해명 할 수 없어 좀 아쉬웠다"면서 "그런 대로 무난하게 지난 듯 하다"고 해석.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국회의원들이 도지사에게 직접 질의에 대한 대답을 원한다는 것은 뭔가 첨예한 사안이 존재한다는 의미"라면서 "아쉬워 할 게 아니라 다행이라고 여기는 게 타당하다"며 "아마 지사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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