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림 신임 제주양돈조합장 취임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조합경영 방식을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이창림(56) 신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16일 한라대학교에서 있은 취임식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양돈농협이 쌓아온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더 확대해 일하는 조합으로 만들겠다”며 향후 경영방침을 이 같이 밝혔다.
이 조합장은 구체적인 경영방침으로 ‘조합원 만족’ ‘고객 만족’ ‘직원 만족’ 등 3가지를 제시하며 “조합전반에 걸친 무사안일을 도려내고 변화와 혁신의 바람으로 경쟁 속에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양돈이 국내 소비시장을 제패하고 나아가 세계시장에서 떳떳이 겨룰 수 있느냐는 ‘브랜드 파워’ 강화에 달려있다“며 ”도새기 축제 등 폭넓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 돈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농가의 소득 향상을 도모겠다“고 피력했다.
이 조합장은 또 양돈농가의 가장 골칫거리인 ‘축산분뇨 처리 안정화’ 방안에 대해 “공해상 배출과 농가 실정에 맞는 자체 처리 시스템을 구축 등을 통해 사양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임 이 조합장은 남군 대정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제주양돈축협 감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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