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성교육박물관, 전국 미대 졸업작품 60여점 선보여
‘사랑과 예술’을 주제로 한 전국 미술대학 졸업작품 전시회가 오는 10일부터 4월15일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소재 건강과성교육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성교육박물관이 에로티시즘의 발전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진행한 제1회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공모 대전 수상작 전시회에 이은 후속 기획으로 전국 미술대학 졸업생 38명의 60여 작품을 선정․전시한다.
작품 출품자는 경희대, 이화여대를 비롯한 모두 17개 대학의 졸업생으로 20대의 성의식과 성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선보이게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예술로 승화되어진 성(性)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로 관람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사회의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 3월 개관한 건강과성교육박물관은 지난해 ‘류영도 특별전’을 시작으로 에로티시즘을 주제로 한 전시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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