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체력ㆍ비만관리 대폭 강화
초등생 체력ㆍ비만관리 대폭 강화
  • 한경훈
  • 승인 200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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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생건강체력평가제 시행…검사 후 운동처방

초등학생 체력 및 비만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초등학생 건강 및 체력증진을 위해 오는 신학기부터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 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PAPS는 체력 검사를 통해 학생 개인별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체력검사가 단순 측정으로 끝나고 후속조치가 미흡했던 점을 개선, 실질적인 학생 건강체력 관리에 주안을 두고 있다.

 PAPS는 그동안 체력검사를 받지 않았던 초등학교 1~4학년생들도 대상으로 한다.

체력평가는 근력, 심폐지구력, 체지방, 순발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며, 그 결과는 평가시스템에 입력돼 학부모와 학생들이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조회해 볼 수 있다.

학생들은 처방결과에 따라 실시한 운동일지를 온라인상에 작성할 수 있고 온라인을 통해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교과부는 이 새로운 건강체력 평가 방식을 올해 전국 초등학교에서 먼저 실시한 뒤 2010년 중학교, 2011년 고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이와는 별도로 학생들의 체력 향상 및 바른 인성, 극기심 함양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무예 수련활동을 오는 3월부터 전개하기로 했다.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을 이용, 일과전, 중간놀이, 방과후학교 시간 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주 2~3회 태권도, 유도, 합기도 등 무예수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련활동에 따른 강사비 등은 각 학교에 지원, 학부모 부담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6일 도내 초등학교 교장 10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건강체력 증진 관련 주요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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