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중·일 생활체육 국제농구대회’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한라중학교 체육관과 조천체육관, 함덕체육관 등 3곳에서 각각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국민생활체육 농구연합회(회장 김윤석)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체육협의회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외 8팀(중국4팀, 일본4팀), 전국 19팀, 도내 14팀 총 41개팀 557명의 선수단과 동반가족·응원단 등 900여명이 참가한다.
2005년에 창설된 이 대회는 제1회·제2회 대회는 유소년대회로 개최했고, 제3회 대회부터 생활체육 농구동호인(청·장년부)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매년 제주에서 상설 개최하는 국제친선농구대회다.
주요일정은 7일과 8일 이틀간 생활체육 농구동호인(청·장년부)은 한라중학교체육관에서, 유소년 여자부와 중등부 경기는 조천체육관에서, 유소년 남자부 경기는 함덕체육관에서 각각 예선과 본선 및 결선 경기와 시상식 등을 갖는다.
특히,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한천초등학교 여자농구팀을 비롯한 일도초교 및 생활체육 농구교실에서 육성하고 있는 남자선수단 3팀이 출전하며, 중등부에서는 제주제일중학교, 서귀포 남주중학교 팀과 연합팀인 아라중 팀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생활체육동호인부에서는 전국 생활체육 농구대회에서 여러차례 입상하는 등 제주 생활체육 농구의 주축을 이루는 제주대학교 JOB팀과 미르팀 등 7개 팀이 제주의 명예를 걸고 출전할 예정이어서 상위 입상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9일에는 중국·일본과 국내 관광객들이 세계자연유산(성산 일출봉, 용암동굴)과 자연사박물관, 용두암, 성읍민속마을, 표선민속촌 등을 스포츠관광에 나설 예정이어서, 스포츠이벤트와 관광을 접목시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유소년 남자부 경기 대진표를 보면 A조에는 포비스 B와 한마음 A, 김윤석 A팀이 같은 조를 이뤄 8강 토너먼트에 오르기 이한 경쟁을 펼치며, B조에는 의왕, 일본, 마산팀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중국, 한마음 B, 챔피언 팀은 C조에, 포비스 A와 김윤석 B팀은 D조에 각각 속해있다.
유소년 남자부 예선전은 3개팀 4개조로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되고 각조 1, 2위 팀이 진출하는 본선 경기는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소년 여자부 경기에는 중국, 한천초, 일본, 방림초 등 4개팀이 출전, 리그전으로 진행되고, 상위 2개팀이 결승전을 갖는다.
중등부에는 모두 6개 팀이 출전했다.
제주제일중, 일본, 제주클럽 팀은 A조에, 남주중, 중국, 마산팀은 B조에 각각 포진, 예선 리그전을 통해 4강에 오를 각조 1, 2위를 팀을 가리게 된다.
4강에 오른 팀들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갖고,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청년부 경기에서는 모두 12개팀이 출전, 이번 대회 가장 많은 팀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청년부 대진표를 살펴보면 A조 캐러빔, 일본, 산남, B조 서울 역풍, 완도 HIM, 함덕, C조 경기 APEX, 미르, 릴테크, D조 전남 여수, 광주, 제주 혼얼 팀이 속해있다.
장년부 경기에는 모두 8개팀이 출전한다.
중국, 서울 SBC, 인천 송농회, 사천 파로스 팀은 A조에, 완도 HIM, 경남 가부, 서울 이백세, JOM팀은 B조에서 예선 리그전을 통해 4강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