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월라봉 기슭 언덕에 자리 잡은 감귤박물관은 제주 특산물인 감귤을 테마로 감귤의 역사와 품종, 재배방법, 세계감귤 모습 등을 다양한 패널과 영상으로 구성하여 전시되어 있는 1종 공립박물관이다.
주요시설로는 한국, 일본,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에서 자라는 다양한 세계감귤류 143종 201본이 전시 식재하여 사시사철 상큼한 귤내음을 맡으며 감귤꽃과 열매가 달려 있는 생생한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세계감귤전시관과 바오밥나무, 원종고무나무 등 아열대식물 297종 7,000여주가 조화롭게 전시되어 이국의 정취를 엿 볼 수 있는 아열대식물원을 비롯한 기획전시실, 3D입체영상실, 인공폭포, 감귤체험학습장 등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불 거리를 제공함으로서 여행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요즘 관광 패턴은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으로 변모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이에 따라 우리 감귤박물관에서는 제주특산물인 감귤을 이용한 쿠키, 쨈, 쥬스, 머핀케이크만들기를 오전 9시~10시 30분, 오후 1시 30분~4시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2008년도 감귤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3,700여명으로 2007년도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바로 체험관광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음을 절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제주관광은 복고풍을 재현하는 프로그램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 하다.우리 모두는 이러한 분야에 역량을 한데 모아 서로 고민하면서 제주관광의 활성화를 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될 것이다.
우리 감귤박물관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관광콘텐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감귤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하여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따라서 우리 감귤박물관 직원일동은 감동을 주는 친절 실천을 통해 박물관 이미지를 혁신시켜 나가고 관광객여러분들이 감귤체험을 하시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모실 것을 약속드린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서귀포 월라봉 기슭에 위치한 감귤박물관에 오셔서 자연친화적인 산책로를 따라 트래킹을 하시면서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웰빙 감귤체험을 즐기면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데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정 건 철
감귤박물관 운영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