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 불균형
제주도내 학생수와 학교수의 지역적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인영(열린우리당)의원은 도내 9만1천명의 학생중 제주시에 59%인 5만4700여명이 집중돼 있고 서귀포시 1만4천명을 포함하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75%를 차지하는 반면 학교수는 제주시에 28.3%, 서귀포시에 15.5%등 43%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과밀학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에서 현장학습비, 특기적성교육 활동비등 공교육내 사부담 교육비를 지역적으로 분석한 결과 제주시가 9만2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귀포시가 6만3천원으로 격차가 2만9천원가량 발생했다.
학교별로는 제주남교의 경우 16만3천원, 동화교의 경우 15만9천원인 반면 남군의 한마음교는 1만2천원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이인영의원은 "시교육청에 학교내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특별회계의 배분정책과 지자체 교육경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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