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 한림서 주민설명회 개최
국가유공자를 위한 대규모 휴양단지 조성산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북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제주도로부터 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 받은 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박종권)은 예정자 지정에 따른 이행계획서와 환경·교통·재해 등의 통합영향평가에 따른 초안을 제출해 초안 공람을 신청했다.
이에 북군은 통합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지난 12일자로 공고, 내달 10일까지 30일간 군청과 한림읍사무소, 협재·금능리사무소에서 공람을 실시하고 내달 21일 한림읍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제출한 초안에 따르면 재릉관광지구 한림읍 협재리 산149-6번지 일대 86만㎡에 총사업비 6209억여원을 투입해 휴양시설 및 콘도 102실,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클럽하우스, 퍼팅연습장 등을 오는 2006년까지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북군 관계자는 "보훈복지의료공단은 내년 상반기에 공사 착공계획으로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며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관내 관광개발사업이 활기를 띄는 등 제주경제에도 적잖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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