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출원 331건…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식재산권 출원건수가 전국적으로 크게 감소한 반면 제주지역만은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특허청이 발표한 ‘2008년 4분기 시·도별 지식재산권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제주지역 지재권 출원은 전년 동기 219건 대비 51.1% 증가한 331건으로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울산(11.4%), 강원(4.2%), 충청(2.1%), 대전(1.8%)도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증가폭은 미미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3만1468건, 2만448건으로 시·도별 최대출원지역이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2.2% 감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제주지역 지식재산권 출원은 1081건으로 전년 890건 대비 2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증가한 시·도는 울산(8.0%), 대구(1.8%), 대전(0.7%), 강원(0.2%)에 불과했다.
제주지역 출원이 큰폭 증가한 것은 ‘제주 특허스타기업협의회’를 통한 지식재산권 창출활성화에 기인한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 제주지역 등록건수는 10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16개 시·도중 유일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한해 등록건수는 456건으로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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