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중이던 유람선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 3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서귀포시 성산항 북동쪽 2.8km 해상에서 승객 138명을 태우고 우도에서 성산포항 구간을 운행하던 유람선 제주씨월드호(191t)의 1층 객실 유리창이 깨지면서 관광객 성모씨 등 승객 35명이 경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배가 심한 너울로 선체가 기울면서 유리창이 깨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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