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편의증진을 위한 주택개조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농어촌 저소득 재가장애인의 주택 개․보수를 위해 가구당 38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로서 주택을 소유하거나 임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1~6급의 등록장애인 가운데 장애등급이 높고 장애인이 다수인 가구, 고령장애인 등의 순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지원내용은 화장실개조,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낮추기, 싱크대 높이조절, 주출입구 접근로(마당포장) 경사로설치, 지붕개량, 도배․장판 교체 등이다.

제주시는 또 창틀교체, 방수처리 등 경미한 주택보수사업에 대해서는 장애인을 비롯한 저소득가구에 100만원씩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하고 하고 관련예산 4000만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택개보수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재원 확보를 위해 대중앙 절충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