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증가한 반면 제품 출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통계사무소가 발표한 지난해 ‘12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제주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에 비해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제품출하는 15.9%감소하고 재고는 생산이 줄면서 14.9% 줄어들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산업생산은 1.4%, 재고는 15.7% 각각 감소했다.
12월중 전체산업생산 증가는 음료 제조업과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 비금속광물 광업 등의 증가에 기인했다.
업종별로는 생수, 소주 등 음료 제조업이 59.0%,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이 149.2% 각각 증가했다. 또 쇄석 등 비금속광물 광업은 304.7% 늘었다.
반면 식료품 제조업은 8.2%,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17.7%,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 50.0% 각각 감소했다.
제품출하는 식료품 제조업이 47.8%,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17.7%,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 50.0% 각각 줄어든 반면 음료 제조업(+76.6%)을 비롯해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 (+199.2%), 비금속광물 광업(+291.9%)은 증가했다.
재고는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이(+63.3%), 섬유제품(+23.0%, 의복제외)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9.0%),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1.5%)은 늘었지만 식료품 제조업(-34.9%), 비금속광물 광업(-72.7%), 음료 제조업(-54.9%)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4.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