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중국어․베트남어판 한글 학습책자 등 발간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자료가 개발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된 학교생활 안내자료와 한글 교육자료를 개발, 도내 학교와 다문화 관련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자료는 도내 다문화가정의 초등학교 입학생을 위한 학교생활 안내자료인 ‘희망으로 여는 학교생활’과 다문화가정의 자녀 및 학부모가 스스로 한글을 배울 수 있는 ‘내친구 한국어1’ 중국어판과 베트남어판 2종 등 모두 3종.
‘희망으로 여는 학교생활’ 자료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초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인성지도 방법 등이 우리말과 중국어와 베트남어 등 3개 국어로 편집됐다.
이 책자는 초등학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 지도에 유익한 교육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 친구 한국어1’는 한글 초급 학습자용으로,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따로 제작됐다.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학부모들이 익숙한 자국의 언어를 선택, 학습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학습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이 책자는 빙떡, 설문대 할망 이야기, 허벅, 정방폭포, 수월봉 이야기, 제주 정낭, 제주 해녀, 만장굴, 용연다리 등의 내용을 예시문으로 제시하고 있어 한글을 배우면서 제주문화 엿보기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내친구 한국어2’ 중국어․베트남어판을 발간하는 한편 제주 전통문화 이해 자료인 ‘한눈에 알아보는 제주의 문화’를 한국어․영어․일본어 합본으로 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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