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라카와구에 돌하르방 기증
日 아라카와구에 돌하르방 기증
  • 임성준
  • 승인 200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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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31일 현지서 제막식 개최
제주시와 국제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도쿄 아라카와구 현지에서 오는 31일 제주 상징물인 돌하르방 제막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는 아라카와구청 앞 공원에 시가 기증한 돌하르방 문.무관 2기에 대한 제막식을 이날 양 도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연다고 27일 밝혔다.

돌하르방은 한림읍 금능리 석공예 명장 장공익 옹의 손으로 다듬어진 3m 높이(돌하르방 2.5m, 받침대 0.5m)로 제작됐다.

아라카와구는 인구 19만명의 도쿄의 자치구로 2006년 2월부터 제주시와 국제우호도시 협력 관계를 맺고 인적 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7년 제주시가 태풍 '나리' 피해를 입었을 당시 구청과 민단에서 성금 100만엔을 보내오기도 했다.

제주시는 지금까지 중국 계림시, 래주시, 미국 샌타로사시, 일본 산다시 등 3개 국 4개 도시에 돌하르방을 기증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시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 제주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돌하르방 제막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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