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제주 수학체험전
"수학? 가장 골치 아픈 과목이라는 편견을 버려"
대다수 청소년들이 재미없고 어렵게 느끼는 수학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마인드를 심어줄 체험전이 열길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제주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고재옥)는 보고 느끼고, 실험하는 수학 체험장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사고력과 탐구력을 향상시켜 줄 '2004 제주 수학체험전'을 개최한다.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제주시동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일상생활 속의 사물을 통해 수학의 원리를 귀추해 내고, 생활주변의 현상을 원리로 풀어내는 54개의 수학 체험프로그램과 중·고등부 수학 경진대회가 함께 열린다.
체험프로그램에서는 길이와 들이, 원주율 등을 직접 측정해보는 측정프로그램과 거울 대칭을 통해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플어낸 체험전, 뫼우비스의 띠 등의 신비한 곡선 체험 등이 다채롭게 꾸며진다.
또 체험경진대회는 '스파게티로 시에르핀스키 피라미드 만들기' 주제로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중등부, 고등부 각각 5인 한 팀이 되어 2시간이내 무게중심을 이용해 스파게티 면으로 피라미드를 완성하는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련되며 50인 이상 단체관람을 희망할 경우는 예약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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