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억 투입 11개 지구 농업용수개발ㆍ농로포장 등
제주시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밭기반정비사업 공사를 모두 발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해보다 23억 많은 146억원을 들여 가뭄발생 상습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수개발과 농업용수 이용시설, 농로포장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 밭기반정비사업 완료지구로 공사를 시행하는 곳은 ▲구좌읍 행원 송당지구 ▲조천읍 선흘 신촌지구 ▲한림읍 동명 상명지구 ▲애월읍 광령 유수암지구 ▲한경면 산양 조수지구 ▲삼양지구 등 모두 11개 지구이다.
7개소에 지하수를 개발하고 농업용수 관로(64.1㎞), 농로포장(40㎞), 배수로(7.9㎞) 시설 등을 할 계획이다.
착수지구로 선정된 월령, 금악, 고산, 판포, 수산, 장전, 광령, 하도, 김녕, 세화, 조천, 대흘, 함덕지구 등 13개 지구는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농업용수 이용시설과 농로포장, 배수로 등 시설공사를 시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양배추와 마늘 등 966㏊의 밭작물 재배지에 대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의 조기 집행으로 내수경기 활성화와 연간 24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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