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매출액의 40.3%에 달하는 금액이며 항공과 숙박 등 부대비용까지 포함한다면 1조원이 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카지노에 대한 정부규제가 매년 이들을 해외로 내몰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카지노 시장인 마카오가 우리나라 내국인 카지노 시장의 1차 대체재 역할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일본까지 카지노가 사행산업 이라는 공식을 과감히 버리고 경제의 신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며 해외로 이동하는 자국의 카지노 수요를 국내로 전환시키기 위해 투자의 확대와 제도 개선으로 무한경쟁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관광객 전용 카지노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나 사회적 부작용과 정부의 불허 등으로 관망해온 것이 사실이다
세계는 속도경쟁의 시대이며, 변화의 시대이다.
과거와 현재의 가치가 영원히 미래의 가치가 될 수는 없다.
전 근대적 사고방식에서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며, 카지노에 대한 인식도 달라져야 할 때이다.
이제 카지노는 도박이 아닌 사교와 레저관광으로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카지노를 놓고 저울질할 때는 지났다고 본다.
강력한 추진이 필요한 때이며, 우리 제주가 아닌 국내 다른 지역에서도 내국인 출입 카지노 허용 요구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자칫하다가는 다시 시기를 일실하는 우(優)를 범해서는 안된다.
경제위기 극복을 하는데 필요한 정책을 정략이나 대립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된다.
도전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는 사실을 깊이 각인하여야 하며, 오늘 제주지역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을 위한 범도민 추진위원회 출범을 역사적인 도전으로 제주관광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경제의 도약에도 커다란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믿는다.
이제는 도민들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강 순 화
제주도 관광정책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