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권한 제주도 이양 정부 건의"
민간 주도의 관광객전용카지노 유치 활동이 본격화됐다. '제주지역 관광객전용카지노 도입 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범도민추진위)'가 21일 제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원로 9명으로 구성된 고문단과 관광.경제계, 사회단체 등 52명으로 구성됐다.
공동대표엔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과 문홍익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고승화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의장이 선출됐다.
범도민추진위는 산하에 집행기구로 실무운영위원회와 사무국을 뒀다.
범도민추진위는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4단계 제도개선안에 관광객전용카지노 설치 권한을 제주도로 이양하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국내외 세미나와 조사연구사업, 홍보 활동을 벌이게 된다.
홍명표 공동대표는 "1000만 관광객 시대 조기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카지노 도입이 타당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고 도민 75%, 관광객 65%가 찬성하는 등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본다"며 "카지노 도입을 위해 도민의 모든 역량을 모아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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