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라산 눈꽃트래킹 대회 400여명 참가
동남아 관광객들이 '신기한' 눈꽃을 보러 제주도로 몰려 온다. 제주도는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 남방관광객 400여명이 참가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눈꽃트래킹 대회'를 29일 어리목~사제비 동산 코스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세계유산인 한라산과 눈이라는 경쟁력 있는 소재를 기반으로 그동안 강원도 등 내륙지방에 쏠리던 겨울철 방한 관광객을 제주로 유인하는 데 주안점을 주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제주도는 이번 참가자 유치를 위해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와 한국관광공사 지사 등의 도움으로 홍보마케팅을 전개했다.
참가자 중에는 싱가포르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류가수인 '리안'도 포함됐다.
제주도는 관광협회와 함께 산악안전과 구급.의료, 통역 등 모든 분야에서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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