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범죄 가려내 척결할 것"
"특색범죄 가려내 척결할 것"
  • 김광호
  • 승인 200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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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정기 검사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김정기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은 20일 “지역마다 특색범죄가 있다”며 “제주지역의 특색 범죄를 가려내 척결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 검사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부정부패 척결은 검찰의 기본적인 임무”라며 “공직사회의 비리 척결에 검찰권을 행사해 지역사회에 일조하는 검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검사장은 특히 “제주가 관광도시, 국제도시로 발전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가려내고,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규제 완화를 틈탄 각종 비리 범죄에 대한 척결 방법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검사장은 또, “경제상황이 어려운 점을 감안, 경제를 살리는데 고민해서 검찰권을 행사하겠다”고 강조하고, 특히 “‘서민과 함께 하는 검찰권 행사 방안’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검사장은 이와 함께 “작년 제주지검의 환경영향평가 관련 비리 수사는 잘한 수사”라며 “제주경제의 핵심이 청정 자연환경 중심의 관광산업인 만큼 올해도 이런 사건들을 찾아서 수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검사장은 전임 박영관 검사장의 불명예 퇴진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해 “1년 동안 제주지검을 잘 이끌어 왔다”며 “영전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검사장은 따라서 “(이로 인한) 제주지검의 분위기는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분위기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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