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각종 현안이 쌓인 제주도는 뭔가 잘 풀리는 일이 없을까 너나 없이 기대하는 분위기인데. 어제 오전 예고없이 기자실을 찾은 김태환 지사는 부하직원까지 칭찬해가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모습.
“친환경 농업과 성과장 말입니다. 양배추 매취사업을 하면서 팔아야 할 양배추 숫자를 하나도 안빼고 다 세봤다고 하네요. 전국민이 한 개씩 다 먹어야 할만큼 3천만개나 된다고 합니다” 하면서 성과장은 일에 빠진 나머지 음식점에서도 양배추가 안 나오면 식당을 나올 정도라는 것.
육지에서 온 간부공무원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은 지사님, 쌓인 현안 해결을 위해 칭찬릴레이라도 벌이는 것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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