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상호 관광문화국장이 14일 오후 12시 40분경 도청 사무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자 관광강국의 관계자는 "평소 혈압이 좀 높은 데다 이날 점심도 거른 채 국감준비에 몰두하면서 신경을 쓴 것이 원인인 듯 하다"며 "최근 자정 이전에 퇴근한 적이 없을 정도"라고 설명.
이 관계자는 " 국장으로 컴백하면서 업무에 대해 남 다른 의욕을 보이던 터라 더 안타깝다"면서 "이송 후 1시간이 경과하면서 정신을 차렸다"며 "국감에는 참석치 못할 듯하다"고 예상.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국감준비도 준비지만 최근 도내 관광산업의 불황에 따른 각 단체의 집단행동 등도 원인으로 작용한 듯 하다"며 "남의 일 같지 않다"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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