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융민원 큰폭 감소
제주 금융민원 큰폭 감소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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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난해 838건 접수 처리…전년 대비 39%↓
"펀드 가입시 약관 등 관련서류 꼼꼼히 따져야" 당부

지난해 금융감독원 제주출장소가 처리한 금융민원은 800여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금융감독원 제주출장소(소장 조덕인)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 처리된 민원건수를 집계한 결과 총 838건으로 전년 동기 1376건 대비 39%(538건) 감소했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비은행 278건, 카드 110건, 보험 313건, 증권·투신 29건, 사금융 19건, 타기관 업무문의 49건, 금융거래내역 조회 3건 등이다.

전년 대비 은행·비은행 138건, 카드 103건, 보험 298건, 증권·투신 7건이 각각 감소했다.

금융권역별 민원유형으로는 은행·비은행은 담보, 보증 및 여신 관련사항이 138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금융거래시 자신의 책임범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변제내역이나 보증범위의 서면확인이 요구된다.

보험은 모집질서 및 보험금 지급·산정 관련사항이 1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류민원 수용률은 전체 101건 중 51건이 민원인 요청대로 처리돼 전년 수용률 48.9% 보다 1.6%p 상승한 50.5%를 기록했다. 금융권역별로는 카드 90.9%, 은행·비은행 48.5%, 보험 36.4% 순이다.

이와 함께 상속인의 금융거래조회 신청건수는 291건으로 전년 271건 대비 20건 증가했다.

금감원 제주출장소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외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해외펀드 및 주식형·파생상품 펀드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펀드는 실적배당상품임에 따라 기초자산의 가치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하지만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판매회사가 은행이라 하더라도 약관 등 관련서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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