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당근 북한 보내기 출항식
감귤 당근 북한 보내기 출항식
  • 김종현
  • 승인 200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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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차 감귤ㆍ당근 북한보내기 출항식이 16일 제주도 항운노동조합회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사단법인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가운데 감귤 300톤과 당근 1000톤이 선적되고 있다. 이번 감귤 보내기 에는 제주도청 공무원을 비롯해 인도요원 3명이 동승한다. <고기호 기자>
지난 10년 동안 계속된 감귤 당근 보내기가 올해도 지속돼 따뜻한 동포의 정을 나누고 있다.

제주도와 사단법인 남북협력 제주도민 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은 16일 오후 두시 제주도 항운노동조합 회관에서 제 11차 감귤 당근 북한 보내기 출항식을 가졌다.

 이번에 북한에 지원되는 물량은 감귤 300톤 당근 천톤 등 모두 천 300톤이다. 운송은 4천톤급 중국선적 헤이허호가 맡았는데 제주도 공무원을 비롯한 인도요원 3명이 동승했다.

지난 98년 시작된 감귤 당근 보내기는 지금까지 감귤 4만 7천톤, 당근 만 7천톤 등 6만 4천여톤을 북한 동포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지원 없이 제주도 자체 자금으로 사업을 추진했고 제주 흑돼지 평양 농장 신축용 자재도 함께 전달하게 돼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남북협력 제주도민 운동본부와 함께 감귤 당근을 비롯한 농산물 지원은 물론 상호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와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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