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지원 강화하겠다"
"농업인 지원 강화하겠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원병 농협회장, 3조 5000억원 규모 무이자 및 저리자금 지원

최원병 농협회장은 15일 “농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상반기 1조2000억원을 포함해서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무이자 또는 저리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원병 회장은 이날 제주농협지역본부에서 열린 ‘제주농협 새출발 전략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최근 농협개혁위원회의 개혁방안을 설명하고 “강도 높은 개혁을 진행하는 시점에서 중앙회, 조합 등 조직구성원의 화합과 상생,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진정으로 농업인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논란이 많은 농협 신경분리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농림식품부나 농협중앙회 등 어느 한 기관의 일방적 뜻 대로 되지 않는다. 농업인 등 민의도 수렴해야 하고 상당부문 검토해야 한다”며 “우선 조합의 피해가 없어야 하고 신경분리(안)이 확정되면 공청회 등 조합장 의견 등을 다시 청취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농정활동 전개 ▲조합 자율적 합병 추진 ▲양배추 매취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농약에 대한 중앙회·정부의 보조지원 등에 대한 조합장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농업인과 조합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백훈 제주농협지역본부장은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농업인 실익증진, 산지유통혁신, 친환경 농·축산물생산 지원, 튼튼한 조합육성 등의 핵심과제를 역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