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경기 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도내 건설경기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축공사 실적은 증가한 반면 토목공사는 감소세를 보이면서 고전했다.
15일 대한건설협회제주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종합건설사 320개사중 219개 회원사에서 신규 도급한 공사는 849건·5902억3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772건·5233억8300만원 대비 13.0% 증가한 규모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430건·2734억9000만원으로 전년 327건·1928억5100만원 대비 42.0%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551건·3946억원으로 전년 465건·3592억원 대비 10.0% 늘었고 민간부문은 전년 307건·1639억원 대비 건수는 3.0% 감소했지만 금액은 19.0% 증가한 19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도내 건설공사 계약실적은 135건·770억6200만원으로 전월 대비 31.0%, 전년 동월 대비 43.0% 각각 늘었다.
건축은 전월비 68.0%, 전년 동월비 192.0% 증가한 66건·463억7900만원, 토목은 전월비 2.0%, 전년 동월비 19.0%가 각각 감소한 69건·306억83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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