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검찰 직원은 “유일한 제주출신 검사장인 박영수 서울고검장이 사퇴를 권유받아 사표를 제출한데 이어, 용퇴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박영관 지검장이 대전지검 차장검사로 밀려나 끝내 사표를 썼다”며 “보기 드물게 당사자들의 불만이 많은 인사”라고 촌평.
한편 2007년 제주지검장을 지낸 정진영 창원지검장은 서울서부지검장으로 영전했으나, 2006년 제주지검장에서 2007년 서울고검 차장으로, 지난 해 다시 부산고검 차장으로 내려간 김상봉 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다시 좌천돼 역시 안타까워 하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향후 거취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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